▲ 핵폐기물 드럼통 모형을 짊어지고 행진하는 모습

[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주시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단체에서는 11일(일) 오후 2시 경주역 광장에서 후쿠시마 7주기 맞아 경주시민행진을 펼쳤다고 밝혔다.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서 후쿠시마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한 후,시가 행진을 펼쳤고, 시민들은 방재복을 입고, 핵폐기물 드럼통 모형을 짊어지고 행진을 했다.

시민들을 만나서 크게 3가지를 호소 했다.

첫번째. 월성원전의 고준위 핵폐기물 저장고(맥스터) 건설을 중단하라!

두번째. 지진 위험 월성원전 1~4호기 조기 폐쇄하라!

세번째.  핵발전소 주변 주민의 이주대책을 마련하라!

단체 관계자는 "2005년 방폐장 주민 투표에서 경주시민은 많은 찬성률로 중저준위 방폐장을 유치 했다. 경주 시민이 방폐장을 유치한 이유는 중저준위 방폐장을 유치하면 고준위 핵폐기물을 2016년까지반출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준위 핵폐기물은 반출되지 않았고, 오히려 월성원전에 저장고를 더 건설하려고 한다며, 경주시민은 경주에 더 이상의 고준위 핵폐기물 저장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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