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취재부장

[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취재부장] 최근 들어 미투 운동이 늘어나고 있다.

처음 서지현 검사 검찰 내부에서 시작된 성추행 고발이 문학계에서 공연계로 나중에는 문화계와 이제는 종교계로 번지고 있다.

여기에 미투 가해자 의혹으로 배우 조민기(54세)가 지난9일 오후4시 5분 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 오피스텔 지하1층 창고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물론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비겁한 죽음으로 마무리한게 한편으로는 씀씀하지만 여성계나 인권단체에서는 그에 대한 말 한 마디도 없다.

마침내는 미투 운동이 여성을 위한 하나의 돌작구라고 보기도한다.

우리사회가 정말 언제부터 性에 대한 인식을 마무리 했는지 궁금하다.

 지금 미투 운동으로 인해 여성 지위는 올라가고 남성의 지위는 떨어졌다.

그래도 성추행을 했다는 이유로 목숨마저 버릴수있는 환경이기에 더이상 할말이 없다.

배우 조민기가 청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여학생을 성추행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이 일어났지만 이 사건의 원인은 가해자 조민기라 할수있지만 그래도 피해자 여대생들의 안일한 생각과 연예인에 대한 동정에 수용했다고 본다.

조민기는 자살이전에 손편지를 썼는데 '자신의 마음은 제자를 향한 지나친 연기 지도 열정에 나타난 행동'이었다고 사과하는 내용을 적었다.

어쩌면 그만의 제자에 대한 가르침이 빛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조민기가 죽은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묵묵부답으로 아무런 항의나 답변은 없고 오직 침묵만이 있을뿐이다.

평소 같으면 벌떼처럼 일어났을 여성계나 인권단체들도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다.

또한 역으로 미투 운동에 대한 모함까지 일고있다. 

미투 운동의 타킷이 남성들을 공격하고 분열시키기 위한 특정 세력의 ‘공작’이라는 주장이다.

말 그대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빌미로 진정한 반성의 사과 한 마디 없이 오히려 남에게 음모라고 뒤집어씌우는 것은 희대의 후안무치라는 설도 있다.

정말 진정한 가치관을 가지고 그릇된 性생활을 비판한다면 왜 지금에야 와서 새롭게 떠드는지 알고싶다.

예전에도 故 장자연 성상납같은 사건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를 이슈화 되는지 한 배우의 자살을 보고 다시금 느끼게 한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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