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임준호 기자]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2017년 실적) 지방세정 종합평가’ 결과에서 밀양시와 함안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세무행정 전반의 평가를 통해 시?군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세수확충과 세무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2002년 이후 매년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지방세 부과징수, 체납액 정리실적, 세무조사, 구제제도, 세외수입 등 8개 분야 21개 항목의 지방세 업무 전반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시부와 군부를 각각 나누어 실시했다.
 
평가결과 밀양시와 함안군이 최우수상을, 창원시와 산청군이 우수상을, 양산시, 통영시, 거창군, 하동군이 장려상을 그리고 사천시와 합천군이 노력상을 각각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6일 열린 ‘직원소통의 날’에 맞춰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해당 시?군에 직접 상을 수여했으며, 총 10억 원의 상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백유기 경남도 세정과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체납세 징수 활동과 탈루은닉 세원 발굴 등 일선 시?군 세무공무원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우리도의 소중한 자주재원을 추가로 확충할 수 있었다”며 “시군간의 건전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행 평가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