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임준호 기자] 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 경제 발전 구상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창원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킬 비전으로 '마창진 K노믹스'를 제시하며, 특화 경제 발전시킬 3개 중심축에 대한 별칭으로 이른 바 'K노믹스 트라이앵글(삼각형)'를 함께 소개했다.
또 이를 통해 5만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GRDP(지역내총생산) 50조 시대를 열 것을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창원 지역은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존 방산 관련 하드웨어 산업을 특화, 고도화 시킬 것이며, 이와 함께, 시청 조직 내에 ‘벤처 창업 지원과’를 신설, 산하에 ‘인재육성 지원센터’를 통해 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인재 육성 등을 이끌 것” 이라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기능적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실무 중심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산 지역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지구로 탈바꿈시킬 것이며 특히, ‘e-스포츠 게임 타운’을 만들어 국제적인 게임 대회 유치 및 개최, 국내외 게임 산업 기업들을 유치할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VR, AR, IoT(사물인터넷) 등 미래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을 유치해 관광?레저 산업도 연계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 이라고 소개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진해 지역에는 항만공사 설립을 통해, 해운, 항만, 물류의 기능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항을 하고, 관련 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확보할 것"아라며 "새로 조성되는 R&D 부지에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타운을 조성,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고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강 예비후보의 '마창진 K노믹스'란 기존 산업의 특화·고도화 + 4차 산업혁명 산업군의 융복합, 미래형 도시 기반 조성으로 풀이된다.
 
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마창진 K노믹스'의 또 다른 핵심 전략으로 ‘미래형 도시 기반 조성’을 제시하며, 그 세부 방안으로 전기 에너지 기반의 미래형 교통·운송 체계 구축(전기차 보급, 전기 충전소 확대, 전기 시내버스 전환 가속화, 전기 트램 시범 운영, ‘누비자’ 시즌2-전기 자전거)를 들었다.

 

또 도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가칭) 마창진 도시순환도로’ 개설, 무주택 서민의 거주 공간 제공을 위한 ‘창원도시공사’ 설립, 중복예산 투입 가중과 전문기술의 안정적 축적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창원환경공단’ 설립, 도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을 통한 도시 주차난 적극 해결 등을 제시했다. 
경제 재도약을 위한 경영 마인드로 4차 산업혁명의 옷을 고루 입히겠다는 것이다.

 

강 예비후보는 창원시장에 도전한 이유로 “창원, 마산, 진해 지역의 시민들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다”고 언급하며 "기업이 활기를 되찾고 미래 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유치하여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도시를 꿈꿔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창진 K노믹스'를 통해, 창원, 마산, 진해 지역이 4차 산업혁명의 옷을 고루 입히고 특화 발전할 비전 제시와 함께 “창원은 창원답게, 마산은 마산답게, 진해는 진해답게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다함께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창원 출생으로 LG 근로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창업을 하여 중소기업을 일궈온 기업 CEO 출신이다. 마산공고와 창원대(행정학 박사) 등을 졸업했고, 재선 경남도의원(제7, 8대), 국회의원(제19대) 등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