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기자] 태백시가 이달부터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4천8백만원을 들여 농촌지역 및 단독주택단지 등 3개소에 재활용 분리배출 거점수거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을 보급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에 지원된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사업은 올해는 올림픽 개최로 국비 지원이 종료되어, 전액 시비로 사업이 추진된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사업에 투입된 총사업비는 5억5천8백만원으로 2015년 10개소, 2016년 12개소, 2017년 12개소 등 현재까지 총 34개소에 재활용 동네마당이 설치되어 있다.

시는 별도 수요조사 없이 지난해 신청 대상지 중 미설치 후보지 우선순위로 현장조사 및 주민참여 의지 등을 확인하여 3월중으로 대상지를 확정, 6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가로 6.4m × 세로 2.2m × 높이 2.3m 규모로, 7종의 재활용수거용기와 CCTV 및 LCD모니터 등을 설치하는 재활용 동네마당은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선별 배출을 유도하여 쓰레기 수거처리의 효율성과 재활용률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설치지역의 주민을 시설 관리인으로 지정 운영하여 주민 자율 참여에 의한 분리배출 생활화를 유도하고 있어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 및 시민의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로 주민 자율 참여에 의한 분리배출 생활화 정착 및 도시환경 개선 효과를 비롯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의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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