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 민·관 합동 2018 국가 안전대진단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27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이행실태 점검은 최근 잦은 대형사고 발생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청렴도민 감사관 15여명과 감사공무원 합동 점검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진행된다.

특히 이행실태 점검에서 책임성을 부여하기 위해 점검에 참여한 청렴도민감사관과 공무원 이름을 기재하게 하는 등 이행실태 점검 실명제를 운용한다.

이어 부실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했거나 허위로 점검결과를 제출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등 강력 대응하고, 담당공무원은 엄중 문책한다.

특히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목욕탕, 요양병원 등 안전사각지대에 대해서 중점 점검, 재난 대비 매뉴얼의 작성‧활용 및 교육훈련 여부,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점검한다.

최영조 시장은 “밀양, 제천 등 재해사고로 안전사고 예방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의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다”며 “안전대진단 종료 이후에도 청렴도민감사관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안전 불안 요인들을 지속적 점검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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