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도산 등 폐해 뼈저리게 실감...일자리 창출은 시대적 명제요 빵이며 생명” 강조
| 공민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한국GM 노조집행부와 손을 잡고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한 창원공장 파급분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
[시사코리아저널=임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유력 후보인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한국GM 군산공장폐쇄 결정 사태와 관련, 한국GM 노조집행부를 방문해 사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건설노조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등 노동현장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공민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한국GM 노조집행부를 방문 “이미 폐쇄 수순에 들어간 군산공장 뿐 아니라, 창원공장에 닥칠 여파를 사전 원천봉쇄할 조처는 없는지, 고도의 방책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며 “경남의 산·학·연이 연대한 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최악의 사태를 예방하는 조처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 예비후보는 “최근 경남의 조선업 침체로 말미암은 실업자 양산과 관련업체들의 도산 등 폐해를 뼈저리게 실감해 왔다”며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시대적 명제 앞에서 일자리는 빵이며 생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GM 노조집행부는 “글로벌지엠은 고금리 이자, 이전가격 장난, 과도한 매출원가, 사용처가 불분명한 업무지원비로 한국지엠의 재무상태는 밑빠진 독이었고, 이제껏 노동자들의 고혈로 글로벌지엠의 배만 채워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조집행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구책도 없이 막무가내로 국민혈세를 지원해 달라는 지엠자본의 요구에 노동조합은 결코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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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한국GM 노조집행부와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한 창원공장 파급분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
공민배 예비후보는 이에 앞선 20일 오후 함안군 함안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지부장 최광주) 제16차 정기대의원 대회에 참석했다.
공 예비후보는 이날 8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대의원 대회에서 거론된 경남건설기계지부의 현안 문제들을 경청하고 대의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 민주화의 중심이었던 경남이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도 불구하고 날로 퇴조하는 듯해 늘 아쉬운 마음이었다”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남의 옛 영광을 재현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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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함께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제16차 정기대의원 대회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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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배 경남지사 예비후보(왼쪽 두번째)가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제16차 정기대의원 대회에 참석해 집행부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임준호 기자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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