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치킨전문점의 1/3 가격에 프라이드치킨을 판매한다고 나섰다...

[시사코리아저널/온라인뉴스팀]신세계 이마트가 피자 판매로 비판을 받았던 것처럼, 롯데마트가 치킨전문점의 1/3 가격에 프라이드치킨을 판매한다고 나서면서 '서민형 업종' 진출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12월 9일부터 전국 82개점에서 프라이드치킨 1마리(900g내외)를 5,00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가격은 1만6000원∼1만7000원 정도 하는 치킨 전문점 가격의 1/3 수준이며, 기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가격보다도 30~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6개월 전 생닭과 튀감가루 등 원료를 주 단위로 계산해 대량으로 주문함으로써 원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사전 테스트에서 1주일에 10만마리가 팔렸던 것을 바탕으로 월 평균 60만마리, 연간 720만마리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점포별로 하루 최대 200∼400마리를 판매할 시설을 갖췄다. 치킨 무와 샐러드, 소스 등은 따로 판매한다.

하지만 신세계 이마트가 피자를 판매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데 이어 롯데마저 `서민형 업종`인 치킨 판매에 나섬에 따라 "재벌그룹의 대형마트가 주로 서민들이 자영업 또는 체인점 형태로 영위하는 `생계형` 점포까지 위협한다"는 일각의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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