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모기의 사전박멸을 위해 모기유충구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11일 경산시에 따르면 모기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하수구 등 9,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을 벌여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어 겨울철 모기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유충구제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완벽한 동절기 모기 유충 구제를 위해서는 이러한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정에서도 내 집 주변의 빈 깡통, 폐타이어, 애완동물 식기, 화분 받침대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없애주는 것이 동절기 모기유충 구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모기방지팬 설치로 산란을 위해 정화조에 출입하는 모기 성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등 효과적인 방제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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