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이날 구미시청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김병철 기자)

[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은 25일 구미시청 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민선 4·5·6기 12년 구미시정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의 이날 퇴임식은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시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남 시장의 내외 등 주요 내빈과 시청 관계자 500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왼쪽)이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경북도지사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김병철 기자)

이날 퇴임식은 남유진 시장의 약력과 남 시장의 발자취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구미시청 직원들의 재임기념패 전달, 우병운 경북도 경제부지사의 경북도지사 공로패 전달, 구미 주요기관장 모임 구심회 기념패 전달, 합창공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장교익 계장(수행비서, 차량)에게 준비한 목도리를 직접 메어주고 있다. (사진 = 김병철 기자)

아울러 남 시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부시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01년부터 17년동안 1호 차량을 운행하며, 함께 동락한 장교익 계장 (수행비서, 차량)에게 직접 목도리를 선물하며,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 등이 전해지기도 했다.

남유진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구미의 모든  자랑스러운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쓸 수 있어서 참으로 영광이었다”면서 “여러분들과 처음 만났던 그 마음과 열정으로 구미와 경북에서 늘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미란 투자통상과 주무관이 퇴임식에서 송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김병철 기자)

퇴임사에 이어 진행된 지미란 투자통상과 주무관의 송별사를 통해 “구미시와 직원들 맘속에 새겨진 남유진 DNA는 오랫동안 저희를 붙잡아주었고 우리들의 마음속에 희망을 심어주었다”면서 “휼륭한 리더로서의 남 시장의 시정 활동에 대해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구미 공무원 하모니 합창단과 무대에서 ‘구미의 찬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 = 김병철 기자)

퇴임식 마지막 순서로 남 시장은 구미 공무원 하모니 합창단과 무대에 올라 구미 대표곡 ‘구미의 찬가’를 축하객들과 함께 부르며 퇴임식 행사를 마무리 했다.

퇴임식을 마친 남유진 구미시장이 시민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 = 김병철 기자)

한편 퇴임식을 마친 남 시장은 시청 전 부설르 돌며, 직원 한사람의 손을 잡고 작별 인사를 나누고, 구미시청 현관에서 직원들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따뜻한 환송을 받으며 시청 청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청을 떠난 남 시장은 퇴임 마지막 일정으로 구미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생가를 방문해 ‘한강의 기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굳건이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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