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차경수 기자]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6박 9일 일정으로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태권도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총재 이동섭 국회의원) 외교사절단이 여러 외교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왔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성과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3시 뉴욕주 상원의회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 낸 것이다.
결의안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이고 평화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결의안은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방문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결의안을 발의한 일레인 필립스(민주당, 뉴욕 7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이 결의안을 읽는 동안 3번의 기립박수와 큰 환호가 있었고, 이 내용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는 뉴욕주 상원의회 역사상 최초의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섭 총재는 “결의안이 채택되기 전 여러 뉴욕주 상원의원들을 만나 태권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면서“일레인 필립스 의원은 22년간 태권도를 수련한 공인 5단의 태권도인이다. 그래서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우리 국회의원 태권도연맹과 쉽게 교감을 이룰 수 있었다. 태권도 외교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감히 자평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원의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소속 태권도 시범단 20명이 뉴욕주 상원의회 건물 로비에서 20여 분간 태권도 시범을 펼쳐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국회의원태권도연맹 태권도 외교 방문 일정은 총재인 이동섭 국회의원과 부총재인 손혜원, 민경욱 국회의원과 명재선 이사장이 함께 하고 있다.
연맹은 17일 멕시코를 방문해 멕시코 국민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문대원 태권도 대사범을 비롯해 멕시코 IOC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차경수 기자  ccks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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