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월드컵 개최를 위해 내 건 명분은 월드컵을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동북아시아 평화에 대한 기여였지만 프리젠테이션은 구성, 내용면에서 진부해,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한 5개국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8년만에 유치전에 다시 뛰어든 명분에 대한 설명도 설득력이 없었다는 평이다.
이번 유치 실패는 물론 국가적 차원의 문제와 동시에 투표권을 가진 FIFA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한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한계이다.
정 부회장이 ‘2002년 4강 신화’에 힘입어 유력 대권후보 반열에 오른 기억이 생생하다. 월드컵 유치가 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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