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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의 '무전기가 걱정된다'홍철호 의원 “무전기 평균 누후율 37% ... 원활한 소통체제 구축 어려워 신형 교체시급"
  • 차경수 기자
  • 승인 2018.01.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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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에 개봉한 영화 감기의 한 장면.

 [시사코리아저널=차경수 기자] 전국 소방무전기 평균노후율이 37%에 달하고 현장출동대원에 대한 보급률은 72%에 그치면서 화재 및 긴급 재난시 소방관들의 원활한 무선소통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일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사이에 ‘2층 여탕에 사람이 많다’는 정보 공유가, 무전기가 먹통이 되면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을 감안하면, 신형 무전기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아래 사진. 경기 김포을,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은 전국 소방무전기 평균노후율이 37%에 달하고 현장출동대원에 대한 보급률은 72%에 그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소방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소방관서가 보유 중인 무전기는 총 2만 5,939대로, 이 가운데 37%인 9,588대가 내용연수 기간인 7년을 초과해 노후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의 무전기 노후율이 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인천(61%), 창원(60%), 충북(58%), 서울(56%), 제주(54%), 경북(48%), 부산(35%), 전남(34%) 등 순이었다. 반면에 대전, 강원, 충남, 전북 등 4곳은 노후 무전기가 전혀 없었다.

홍철호 국회의원

창원지역의 경우, 휴대용무전기 보유수량은 모두 431대로, 이 가운데 7년이 지난 무전기가 60%에 해당하는 259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세번째 노후율이다.
또한 현장 출동대원 572명의 75%에게 무전기를 보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은 1,101대의 무전기 중 14%에 해당하는 152대가 노후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 출동대원 2,114의 무전기 보급율은 52%였다.

전국 소방현장 출동대원은 3만 5799명으로 1인당 무전기 보급률이 72%에 그쳤다.
보급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4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원(50%), 경남(52%), 대구(59%), 전남(61%), 경기(63%), 경북(68%), 서울(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남이 보급율 하위 3위다.

홍철호 의원은 “무전기가 노후화되면 전파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원활한 무선소통체제 구축이 어렵게 될 수 있다"면서 "내용연수가 지난 노후 소방장비들은 국민들의 안전문제에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해 조속히 신형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경수 기자  ccks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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