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대우 기자] 포항시 북구 보건소는 최근 연오랑홀에서 포항시보건사업담당자, 정신보건전문요원, 관련 업무 종사자 등 실무자 50여명에게 심리적응급처치의 행동지침, 실습교육, 현장요원 보호와 자기관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교육은 심리적응급처치교육(Psychological First Aid:PFA)으로 재난 직후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생존자의 충격을 완화하고 상실과 변화에 대한적응과 기능 회복을 돕는 핵심활동이다.

보건복지부재난연구협의체 박해인 연구원은 지진뿐만 아니라 화재에 대한 상황을 역할극 형태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재난 피해자자가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겪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피해자의 심리적응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앞으로 포항 전 시민을 대상을 목표로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잠재되어있는 고위험 군을 조기 발견하고, 전문적인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행 할 방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15지진으로 인한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8,865명에 대해 심리지원을 실시했으며 그중 위험군 286명에 대해서는 전화 및 방문상담 등 집중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  lora1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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