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대우 기자] 포항시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포항사랑 상품권 판매대행점인 지역 금융기관 대표들과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도 긴밀한 협조아래 상품권 판매와 환전업무를 비롯한 상품권 활성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의 주요내용을 보면, 포항사랑 상품권의 판매수수료 0.9%, 환전수수료 0.8%를 지급하며 회수된 상품권은 읍면동 판매대행점에서 6개월 동안 보관하도록 했다.

또한 시중에 부정유통을 없도록 하고, 상품권 교환 지급시 주의의무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협약식에 앞서 포항시는 판매대행점 관계자들에게 지난해 포항사랑 상품권 운영성과와 2018년도 포항사랑 상품권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상품권 발행과 관련해 협조사항도 전달했다.

지난해 1월 포항사랑상품권은 1단계로 300억원을 첫 발행했으며, 2단계로 300억원, 3단계로 200억원이 발행됐다. 그리고 9월 마지막 4단계 200억원이 발행됐으며, 지역의 1만2,890개소의 가맹점을 중심으로 유통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11.15 지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21일 특별할인율 10%를 적용해 3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하는 등 지난해 총 1,300억원 가운데 1,275억원이 판매돼 포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도 1,000억원을 발행해 시중에 유통할 계획”이라며, “8일부터 할인율 6%를 적용해 300억원의 판매가 시작된 만큼, 시민들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포항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우 기자  lora1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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