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홍준표 살아나자' 창원시장 공천 '안상수 빨간불 vs 강기윤 파란불'“창원 현역 시장 검증...자유당 국회의원 4명의 국회의원 결정에 따르겠다” 洪 발언 주목
  • 장기영 기자
  • 승인 2017.12.26 17:08
  • 댓글 6
국내 최대의 원형 광장인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 전경.

安, ‘창원광역시 승격’ 공약 사실상 실패 · 국회의원과 간극 vs 姜, 젊은 피 · 특유의 친화력 강점

 [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가 지난 22일 오후 ‘성완종 리스트’ 관련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족쇄가 풀렸다.
족쇄를 푼 홍 대표가 그 동안 심심찮게 내놓은 발언 가운데 "지방선거에서 경선 없이 전략공천하면서 당 장악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공천과 관련, 희비가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지방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이른바 "재선을 노리는 안상수 시장은 '빨간불', 젊은 피 수혈 기치를 내세운 강기윤 전 국회의원은 '파란불'"이라는 등식이다.

당연히 정치 경륜이나 현역 시장이란 프리미엄 등을 볼 때 안상수 현 창원시장의 공천이 확실시 되는 듯한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막말의 달인', '밀어부치기식 정치의 귀재'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지난 11일 경남지역 초·재선의원 8명 중 5명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이 회자되면서, 안 시장의 공천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추측이 지방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경남의 한 일간지가 복수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홍 대표의 창원시장 공천과 관련한 발언은 이랬다.
홍 대표는“현역 시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검증을 거칠 것”이라며 “현역이냐 비현역이냐를 떠나 창원지역 출신 4명의 국회의원이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안상수 시장의 4년 동안 시정을 검증하고, 창원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홍준표 식 대리 정치 시작했나?

홍준표 대표는 경남지사 시절 자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에게 무게를 실어주는 정치로 도정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홍 전 지사는 시·군 순방 과정에서 지역 숙원사업 등에 대한 건의가 있을 때마다 "지역 도의원에게 건의하라. 도의원들이 건의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으로 도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리고 도의원을 통해 건의된 사안을 해결해주면서 도의원의 기를 살려줬다.
이에 따라 도의원들은 홍 지사가 추진하는 도정에 적극 협조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같은 홍준표 식 대리정치가 이번 창원시장 공천에서도 반영될 소지를 열어 놓은 것이다.

안상수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은 '마이웨이'

홍준표 대표가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전략공천을 결정할 경우, 안 시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지역국회의원 사이의 친소관계가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에는 5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이 가운데 성산구의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제외하면 4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그러면 안 시장과 4명의 국회의원들과의 친소관계는 어떤가.
안상수 시장이 공약으로 내걸고 시정의 최우선으로 추진했던 '창원광역시 승격' 사례를 보면 답은 간단하다.

국회에 제출된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은 새누리당 김성태(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의해 대표 발의됐다.
창원지역 국회의원이 4명이나 있는데도 타 비례대표 의원에 의해 법률안이 제출된 것이다.

이주영(마산합포구) · 윤한홍(마산회원구) 의원은 당시 홍준표 지사와 호흡을 같이 하는 분위기였다. 김성찬(진해구) 의원은 야구장 입지를 진해에서 마산으로 옮긴 안 시장에게 각을 세우는 등 불편한 관계였다.
경남지사 출마 과정에서 안 시장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 박완수 의원(의창구)은 자신이 대표발의하기 위해 국회의원 10여명의 공동발의 서명을 받던 중 지역 여론을 이유로 갑자기 서명을 중단하는 등 뒷전으로 물러 앉았다. 안 시장과 박 의원 사이에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았겠느냐는 추측도 무성했다.

대표발의를 차치하더라도 박완수·김성찬 의원 등 2명만 발의에 동참했다.
결과적으로 안 시장이 지역 국회의원 4명과 결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대목이다.
안 시장 재임동안 지역 국회의원 4명이 함께 회동한 것도 손에 꼽을 정도라는 점도 관계가 매끄럽지 못한 대목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홍준표-안상수, '정치적 앙숙' 대표 케이스

홍준표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에서 무죄 확정으로 내년 지방선거의 절대적 공천권을 뒤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짐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 9단'의 홍 대표가 창원시장 공천과 관련,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발언을 했을 때는 안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 사이의 간격을 의식한 발언이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가능하다.

홍 대표와 안 시장은 정치권에선 이미 유명한 앙숙관계로 지칭되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스타검사 출신이다. 홍 지사는 슬롯머신사건 수사로 유명세를 탔고 노태우정부 시절 정권의 실세인 박철언 전 장관을 구속시키기도 했다. 홍 지사보다 7기수 선배인 안 시장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담당검사로 유명하다.

법조계는 사법시험 기수에 따라 위계질서가 엄격하기로 유명한데 홍 대표는 안 시장보다 7기수나 아래면서도 안 시장에게 제대로 선배대접을 하지 않았고, 안 시장도 홍 대표를 버릇없는 후배쯤으로 여기며 서로 무시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고향이 경남이라는 공통점까지 있었지만, 정치 입문 후 각종 현안마다 사사건건 부딪혔다.

특히 지난 2010년 당대표 경선을 치루는 과정에서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버렸다.
당시 홍 대표가 “개 짖는 소리가 너무 크다”며 이웃을 상대로 소송을 냈던 사실을 폭로하며 안 시장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홍 대표는 “자기 지역구 옆집 사람과도 개소리 때문에 화합 못 하는 분이 어떻게 당내 화합, 국민 통합을 하겠냐”며 안 시장을 비판했다.
안 시장이 대표로 당선된 이후에도 안 시장이 측근을 당대변인으로 임명하려 하자 최고위원이던 홍 대표가 회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는 안 시장이 “지난 2012년엔 내가 경남지사보궐선거를 양보했으니 이번엔 홍 지사가 양보할 차례”라며 홍 대표에게 도지사 공천을 양보할 것을 요구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홍 지사가 “도지사는 나눠먹기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발끈하는 일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 모두 각각 경남지사와 창원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긴 했지만, 두 사람의 대립은 어쩌면 예고된 것이었다.
당시 홍 지사 측은 마산 성매매 집결지 폐지, 마산 명품 야시장 조성사업,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 등 경남도가 마산 살리기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이 번번이 창원시의 방해로 중단됐다고 주장한다.
마산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과 국가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글로벌테마파크 사업도 창원시가 도와주기는커녕 훼방만 놓는 바람에 창원시의 도움 없이 경남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해 성사시켰다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 시장이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까지 추진하자 홍 지사의 속은 그야말로 뒤집어졌다. 창원은 경남의 106만 인구의 핵심 산업도시다. 창원이 광역시로 빠져나가면 경남은 그야말로 껍데기만 남는 신세다.

2005년 9월에는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겨냥해 "2년 동안 참고 참았다. (중략) 정치놀음 하지 말고 창원시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지, 일개 창원시장이 되지도 않을 광역시 가지고 그런 식으로 관권을 동원해서. (중략) 행정 내용도 모르면서 사사건건 시비 걸고 상급기관을 무시하고 정신이 나가도 분수가 있지.”라는 원색적인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날 홍 지사의 이례적인 격정토로는 그간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의 창원시정 평가는?

홍준표 대표의 최근 공천과 관련한 발언의 행간에는 현직 단체장의 검증 및 평가가 담겨져 있다.
그러면 안상수 시장의 시정 평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안 시장이 취임후 의욕적인 시정활동을 주진 했지만, 대표적 공약 및 추진 동력을 쏟아 부은 정책은 '창원광역시 승격'이다.
우여곡절 끝에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법률안)이 지난해 11월 발의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국회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조차 못하고 있어 20대 국회 회기내 통과가 불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창원시는 이 법률안이 국회 안행위에 회부돼 지난 7월 4일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다고 자랑했지만, 4개월 넘게 방치되고 있다.
이 법안이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시 무) 의원이 지난해 8월 100만 이상 대도시에 행정·재정 특례를 부여하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관련 상임위에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특례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이면서도 지위는 기초지자체인 ‘대도시’를 광역단체에 준하는 행정권한과 재정권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법률안이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행안부가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가 수원시, 고양시 등 전국에 모두 6곳이어서 창원시만 광역시로 승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경남도와 나머지 시·군도 경남의 균형발전을 저해할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법률안대로 창원광역시가 설치될 경우 2018년에서 2022년까지 5년간 약 3,244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는 국회 예산정책처 비용추계서도 법률안 심사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안위가 이 법률안과 특례시 법률안 등과 병합 심사할 경우 법안 심사는 더욱 지체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행안부가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이양과 강력한 재정분권 추진, 자치단체의 자치역량 제고, 네트워크형 지방행정체계 구축 등 지방자치분권 로드맵을 가동해 ‘특례시’에 힘을 실어줄 경우 창원시 광역시 승격은 사실상 물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안 시장 재임시 불거지고 있는 각종 불미스런 사안도 안 시장 시정 평가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 시장이 치적으로 내세운 창원 'SM타운' 건립 사업 과정에서 다수의 부적정한 행정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도가 도내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벌인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창원시는 SM타운 건립 공사와 관련해 △민간투자자 공모 부적정 △지구단위계획 변경(특별계획구역) 부적정 △주상복합 용지 용적률 상향 부적정 △도시관리계획(미관지구 해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 부적정 △사업계획 중복에 따른 조치 부적정 △실시협약 등 이행 부적정 등의 지적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감액 12억 원' 및 '문책 12명'이라는 처분요구서를 창원시에 보냈다.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것도 부담이다.
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께 (주)부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으나 주거·상업시설 규모에 대한 이견으로 선정을 취소했다. 또 지난 6월께 진행한 2차 공모에 A사가 서류를 제출했지만 시공능력 부족을 이유로 무효처리했다. 이에 시는 내년 초 3차 복합개발시행자 공모를 위한 준비작업을 하는 등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놓고 "안 시장과의 교감이 있었지 않겠느냐"는 추측성 뒷말도 주변 상인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기윤 전 국회의원에게 '파란불'인 이유는?

자유한국당에선 먼저 안상수(71) 현 창원시장이 재선 도전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는 "시정 3년을 넘기면서 관광산업·참단산업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며 "경남지사 선거에는 관심이 없으며 고향 창원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강기윤(57) 전 국회의원이 창원·마산·진해 지역 각종 행사장에서 '젊은 피'를 내세우며 친밀감을 과시, 상승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충관(66)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장동화(54) 경남도의원, 최형두(55) 전 국회대변인 등도 자천 타천 거명되고 있으나 아직 파괴력은 미미한 상태다.

강기윤 전 의원의 경우, 19대 국회의원 때 당시 홍준표 경남지사와 도정 협조는 물론, 개인적으로 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특유의 친화력으로 자당 소속 창원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창원지역 4명의 국회의원 지역구별 당원협의회 간부진들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강 전 의원은 내년 선거 때 58세로 안상수 시장(72세)과 나이에서 많은 차이가 나 '젊은 창원을 만들 젊은 피'에 맞는 적임자론을 내세우는 점도 강점이다.
이와 함께 마산공고를 나와 근로자로 시작해 창업에 성공한 뒤, 두차례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거쳤다는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라는 점도 기업도시 창원의 민심을 움직일 수 있다는 객관적인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기우(62)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전수식(61) 전 마산시 부시장, 허성무(54)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선거를 준비중이다.
바른정당 소속인 김종양 전 경남지방경찰청장과 정의당은 노창섭(50) 창원시의원·여영국(53) 경남도당 위원장, 새민중정당은 석영철(53) 경남도당위원장·손석형(59) 창원시위원회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기영 기자  j3293@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기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6
전체보기
  • 박진혁 2017-12-30 08:52:37

    오마이뉴스 12.13
    인터폴 총재인 김종양 전 청장은 바른정당 창원의창지역위원장으로 있다가 지난 11월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삭제

    • 김완하 2017-12-29 10:07:52

      지역 사정은 당을 떠나서라도 그 지역에서 자라고 자수성가한 사람이 적임자이며 또 지금까지 보여왔으니 차제에 낙하산식 인물을 뽑는것은 지양하는것이 좋을듯하다   삭제

      • 김충환 2017-12-26 17:45:53

        동네형님 같은 후덕한 인상에 돼지국밥에 소주 한 잔 할때면 그 마음이 태평양 바다처럼 넉넉해 옵니다.
        새 해 창원시민은 더 행복해 집니다.   삭제

        • 윤혜숙 2017-12-26 17:44:11

          성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우리 이웃인 강기윤씨 정말 믿음직하고 든든합니다.
          국회의원 시절 그 엄청난 예산은 지역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라 여겨집니다.   삭제

          • 미선 2017-12-26 17:43:43

            2018년 자유한국당 승풍파랑   삭제

            • 박남용 2017-12-26 17:42:38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공부하고 직장과 가정을 일구고 살아가며 자신은 나름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 창원 사람이 더 잘 되길 바라는 그의 작은 소망이 아닐까.   삭제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