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산·함안·의령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윤태석)가 범죄피해자 자녀 학자금 및 관내 이웃가정에 성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사)마산·함안·의령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윤태석)는 21일 오후 3시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자녀 학자금 및 관내 이웃가정에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이태승 지청장, 황성연 형사1부장검사 서창원 형사2부장검사, 박민지 검사, 안붕익 사무과장,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윤태석 이사장, 손도수 부이사장, 김영기 부이사장, 오춘길 자문위원장, 자원봉사자와 관내 보호시설 시설장 등 김종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학자금과 성금을 전달하고 수혜자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전달된 학자금 및 성금은 제4회째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임원의 자율적인 모금으로 윤태석 이사장, (주)현대정밀 대표이사 오춘길, 우암·승도의료재단 회장 손도수, (주)이성산업 대표이사 김영기, 박윤규 치과 원장, (주)무학 대표이사 강민철, 각 분과위원장 및 회원 등이 기부형식으로 3,500만원을 모금했다.

이 학자금은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강력사건 피해자 자녀와 이웃가정에 가정형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선발해 지급됐다.
지원자 선정은 범죄피해자 자녀 및 학교폭력 피해자, 사회복지단체시설 추천자, 창원교도소 수용자 가족, 관할경찰 추천 피해자 가족, 관내 이웃가정 등을 선발해 학자금 16명 1,600만원, 생계비 38명 1,900만원 등 총 54명에게 3,500만원을 전달했다.

마산지청 이태승 지청장은 격려사에서 "범죄피해자 및 청소년과 이웃 여러분의 빠른 쾌유와 회복을 기원하고, 한층 더 용기를 얻어셔서 원하는 바를 성취하시기 바란다"며 "저희 검찰도 범죄피해자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의 보호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윤태석 이사장은 "2014년부터 매년 연말에 뜻을 함께 하시는 분과 모금을 통해 우리사회에 갑자기 범죄로 인한 피해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피해에 시달리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생활에 보탬을 주는 것에 대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이 학자금과 성금이 피해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어 피해자 회복에 최선을 다해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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