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임준호 기자] 경상남도의회 의장단은 18일 일본 야마구치현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현의회를 방문,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복지·문화·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의 우호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23일 야마구치현 부지사가 경남도를 방문, 11월 20일 양 도현 자매결연 협약 30주년을 기념해 의장단을 초청했으나 정례회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고, 야마구치현의회에서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초청해 이루어졌다.

박동식 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산업ㆍ복지ㆍ문화ㆍ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는 것은 양 도ㆍ현 의원들의 공통된 생각인 것 같다"면서 "양 도ㆍ현 의원간의 교류가 더 활성화되어 30년지기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야나이 슌가쿠 의장을 대신해 모리토 부의장, 해외친선의원연맹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측 관계자는 "교류활성화 방안은 향후 실무회의에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장단은 12월 17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의정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야마구치현의회에서 추천하는 사이세이카이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한 후에 최근 포항지진 발생과 관련해 히로시마시 종합방재센터를 방문, 재난방재시스템과 재난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임준호 기자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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