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창원시 마산회원구 김용운 구청장은 지난 5일 오후 4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합성동 상권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인 '합성옛길 문화의 거리 시범조성 사업' 공사 설계안에 대해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김용운 구청장은 지역의 핵심 상권인 합성동 일대의 지속가능한 상권활성화를 위해 행정과 상인, 주민이 함께 하는 사람중심의 문화의 거리 시범사업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후 시범구간 공사실시설계를 추진했다.

시범사업구간은 합성옛길 롯데시네마 사거리에서 CGV사거리까지에 대하여 보행자를 위한 보도설치와 함께 일방통행로를 운영하는 설계안을 마련하고 '합성동 상권활성화 민관 TF팀' 2차 회의를 개최하면서 그 동안의 추진경과와 함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먼저 합성동 상권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고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성옛길 구간을 사람중심의 문화의 거리 시범구간으로 선정해 현재 보행자 도로 없이 양방향 차량통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도로 양측에 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중물 사업의 중간보고회의에 참석한 상인회장들은 “여름철 우수침수를 고려한 보도설치, 대형차량 통과배제 방안, 젊음의 거리다운 화려하고 특화된 보도와, 시범구간과 접속되는 교차도로 블럭까지 일방통행로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민관TF팀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 또한 교통사고가 잦은 이 구역에 대해 일방통행 시범운영에 대한 환영의사와 함께 향후 전반적인 일방통행 확대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용운 구청장은 “합성동의 상권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외부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과 문화여건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곳의 마중물 사업인 문화의 거리조성사업에 대해 12월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2월 공사를 착수, 6월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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