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 기자] 경남장애인인권센터·김해서부장애인인권센터·김해서부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최진기)가 공동 주최한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GDHMF)'가 지난 6일 오전 10시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18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 최초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김해지역내 장애인 임금 착취 사건과 김해지역 교통약자콜택시 성희롱 사건 등 장애인인권이 많이 대두되었던 한해를 보내며 비장애인 중심 사회에서 왜곡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장애에 대한 틀을 인식시키며 평등사회를 위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최진기 경남장애인인권센터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심우영 김해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의 축사에 이어 ▲친구들(개막작) ▲지렁이 꿈틀 ▲빈곤의 얼굴 등 총 3편을 1시간 30분동안 상영했다.

인권영화제가 끝난 후 장애인이 처해져있는 여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장애인인권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자리와 장애인인권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장기영 기자  j3293@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