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경기를 앞두고 지난 24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비기기만 해도 예선 통과가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승점 1점이 아니라 3점을 따러 스코틀랜드로 간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지성은 “레인저스와 경기는 마치 한일전과 같다. 다른 일반 리그 경기나 챔피언스리그 경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국팬들은 한일전에서 지면 바다에 뛰어들라고 한다. 그것은 자연스런 감정”이라며 경기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박지성은 최근 시즌 3, 4호 골을 몰아치고 정규리그 첫 도움까지 기록으로 이날 레인저스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시즌 4골4도움을 올린 박지성은 레인저스를 상대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에 도전한다.
앞선 4경기에서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한 맨유는 발렌시아(2승1무1패. 승점 7)와 레인저스(1승2무1패. 승점 5)를 따돌리고 당당히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두 경기를 남겨둔 맨유는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2005~2006시즌 이후 5시즌 연속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맨유가 앞서있으나, 경기가 레인저스의 홈에서 열린다는 점, 레인저스가 조3위로 벼랑 끝에 위치한 점으로 맨유로서는 방심의 여지가 없는 경기이다. 게다가 맨유는 여전히 주전 대다수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온전한 전력이 아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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