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의 봉사동아리인 '신토불이' 소속 학생들 24명은 21일 경주시 장애인 복지관과 자매 결연을 맺고, 노작활동으로 수확한 농작물을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하는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신토불이’소속 학생들은 학교 인근 밭 165㎡ 정도를 빌려 감자, 상추, 옥수수, 오이, 무. 배추 등의 농작물을 직접 파종과 수확까지 하는 노작활동을 했으며, 수확한 무와 배추를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하여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평소에도 신토불이 학생들은 학교 인근에 홀로 사시는 외로운 어르신들 댁을 방문하여 감자, 오이, 상추 등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드리고, 방청소, 빨래, 말벗하기 등 자원봉사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동아리 지도교사 류근범 선생님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연과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 농산물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고, 땅의 정직함과 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학생들이 지역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학생들이 나눔의 소중함, 배려,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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