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용운)는 기반시설 열악과 노후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봉암공단에 대해 '봉암공단 재생화 사업 TF팀'을 구성해 지속 가능하게 행정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산회원구는 안상수 창원시장의 기업애로사항 청취를 계기로 11월부터 봉암공단 활성화를 위해 입주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추진 중이지만, 단일 안건에 대해 여러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야 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낮아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체 애로사항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청 내 공단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된 부서와 봉암공단 관계자를 구성원으로 민과 관이 함께하는 '봉암공단 재생화 사업 TF팀'을 추진키로 했다.
 
봉암공단 재생화 TF팀은 봉암공단 내 주요 건의사항 중 주차장 건립, 도로개설 및 공단 상징물 설치, 공단 주변 환경정비 등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해 구청 내 경제교통과, 안전건설과 등 6개부서와 봉암공단 기업인협의회 임원으로 구성된다.

마산회원구는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기적인 간담회 실시 ▲기업체 건의사항 추진사항 보고 및 현장점검 실시 ▲기타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핫-라인 구축 등을 실시해 장기적으로는 노후 공단 재생사업으로 확대 되도록 노후 공단의 경쟁력 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은 “그 간 여러 관련부서를 거쳐 민원을 접수한 봉암공단 입주 기업체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우리 지역경제를 위해 애쓰고 있는 기업체들이 앞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회원구는 애로사항 중 우선적으로 도로교차로에 반사경 7개를 설치하고 봉암공단11길과 봉암공단12길에 포장공사를 완료 했으며, 봉암공단 안내간판은 12월 중에 설치하고 봉암공단 내 하수구 정비 및 도로 환경 정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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