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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바닷가의 흔적과 스산함
  • 정종민 기자
  • 승인 2017.11.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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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 남아 있는 발자국.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기자]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남녁의 산들은 온통만산홍엽(滿山紅葉)이다.
너도 나도 할것 없이 울긋불긋한 등산복을 입고 가을을 만끽하려는 인파들이 몰려들어 산과 계곳은 만원이다.

3개월 전만 해도 인파들은 바닷가로 몰렸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한 유명 해수욕장은 '물 반 사람 반'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해수욕객들로 넘쳐났다.

철 지난 바닷가.
지난 11일 오후 기자가 들른 경남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는 그야말로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
뱃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연인과 손을 잡고 걷는 한 쌍과 친구들과 놀러 온 40대 여인 3명 등 손가락으로 셀 정도였다.
한마디로 스산한 감 마저 들었다.

하지만 뱃사장은 아직 사람들의 발자국(족적)이 가득했다.
얼마 전에 지나간 사람들의 발자국이겠지만, 한여름의 추억을 간직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내년 여름이 되면 이곳은 다시 해수욕객들이 넘쳐나겠지만, 그러기에는 가을과 겨울을 지나, 봄이라는 바다를 헤엄쳐 나가야 여름을 맞을 것이다.

지난 11일 경남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철 지난 바닷가에는 연인 한 쌍과 친구들과 바다를 찾은 사람 등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1일 경남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철 지난 바닷가에는 연인 한 쌍과 친구들과 바다를 찾은 사람 등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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