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반림중학교 학생들과 일본 오카야마현 교육청 소속 중학생들이 우호 교류 활동을 가지며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창원 반림중학교(교장 정기조)와 일본 오카야마현 교육청 소속 중학생 우호 교류단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간 반림중학교에서 교류 활동을 가졌다.
이번 교류활동은 2012년 경남교육청과 일본 오카야마현 교육위원회의 교육교류에 관한 협약에 따라 방문한 교류단(인솔자:4명, 중학생 12명)의 반림중학교 일일 교육과정 활동 및 홈스테이 참여로 진행된 것이다.

반림중학교를 방문한 오카야마현 중학생들은 드론과 함께 맞이해 주는 환영식과 다양한 친교활동을 통해 상호 마음열기를 했다.
이후 ‘나의 꿈 캐릭터 만들기’의 진로 수업과 ‘붐웨커 연주’를 통한 화합의 음악 수업, 우리나라 추억의 간식인 ‘달고나 만들기’에 숨겨진 과학 원리 체험, 탁구 동아리 활동 시간에 습득한 기술로 한·일 교류학생 탁구 경기를 하는 등 다양한 우리나라의 학교문화를 체험했다.

창원 반림중학교 학생들과 일본 오카야마현 교육청 소속 중학생들이 진로활동에 대한 공동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영어 수업 참관 및 협의회를 통해 각 국의 수업 방식에 대한 이해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방과 후에는 반림중학교 학생의 집에서 숙박하는 가정체험학습 실시로 우리나라의 생활 방식 및 가정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반림중학교 정기조 교장은 “이번 교류가 양국 학생들이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하고 생활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서로의 학교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나아가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국제적인 우정을 키워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활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앞으로 이런 교류 행사가 많아져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느낌을 전했다.

창원 반림중학교 학생들과 일본 오카야마현 교육청 소속 중학생들이 우호 교류 활동을 가지며 동아리 활동(탁구)을 하고 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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