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연예팀]전직 코미디언 장고웅(65.음반 제작업자)씨가 모 대기업 회장을 속인 뒤 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되어 서울고등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있는데, 법원은 장고웅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장 씨를 도와달라는 동료 연예인의 부탁을 받았다 하더라도, 피해자가 뜬금없이 자발적으로 장 씨를 돕겠다고 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장 씨가 소극적으로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고웅 씨는 지난 2005년 가수 서수남 씨를 통해 만난 모 대기업 회장에게 회사가 어려우니 5억 원을 빌려주면 연말에 갚겠다며 돈을 받은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 되어고, 재판부는 이에 대해 “장씨가 소극적으로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한편 장고웅씨는 지난 2002년 12월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으며, 앞서 지난 1997년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로 징역3년과 추징금 2억원을 구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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