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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는 지난 10월29일 진행된 대종상 시상식에서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아저씨' '이끼'와 함께 ‘공동 최다 4관왕’에 등극했다.
'아저씨' 는 이번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원빈)을 포함해 시각효과상(박정률/무술), 편집상(김상범, 김재범), 신인여우상(김새론), 음악상(심현정), 조명상(이철오), 촬영상(이태윤) 등 총 7개 부문 상을 싹쓸이해 최다 수상작이 됐다.
'아저씨' 역시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과 편집상, 영상기술상, GS칼텍스 남자인기상 등 최다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원빈은 대종상 시상식에 이어 2번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눈물을 보였다. 원빈은 ‘아저씨’의 2010년 흥행 1위 기록에 이어 두 차례의 남우주연상 수상까지 이뤄 ‘흥행’과 ‘연기 호평’이라는 두 토끼를 잡았다.
한편 이날 복귀 무대에서 송윤아는 소녀시대 10번째 멤버로 등장해 멤버들과 같은 블랙 미니스커트를 입고 '소원을 말해봐' 무대를 장식했다. 실제 소녀시대 멤버라 칭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특히 출산 후 공식적인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해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송윤아는 숨을 헐떡거리며 "내가 누구를 원망해야할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진행을 맡게돼 기뻤지만 이번에는 날 어떻게 고생시킬까란 생각에 잠을 못이뤘다”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소녀시대랑 나를 한 무대에 올렸다. 너무 죄송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윤아는 지난 8월 배우 설경구와의 사이에 첫 아들을 출산했으며 2007년과 2008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에 이어 이번에도 단독 MC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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