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경수, 한국당 모든 후보 2배이상 격차로 앞섰으나 불출마 가능성 커

[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 기자] 2018년 6월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군 중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모두 각 정당 후보들 간의 가상대결에서 경남도지사 후보적합도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1월 5~6일 양일간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공받은 휴대전화 안심번호와 유선 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각 정당 후보의 경남도지사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김경수 현 김해을 국회의원, 공민배 전 창원시장, 민홍철 현 김해갑 국회의원 모두 가상대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상대결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경수 현 김해을 국회의원은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을 경우 40% 내외의 매우 높은 후보 적합도를 얻으며, 2위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격차가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중 가장 높은 경남도지사 후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에서 후보 중 출마가 거론되는 박완수 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제외한 공민배, 민홍철 후보와는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기록해 자유한국당의 또다른 출마예상 후보인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보다 높은 후보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들 가운데 김경수 의원(김해을)과 민홍철 의원(김해갑)이 현역 의원이면서 문재인 정부의 심장부인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지역구 출신이어서 보궐선거 등의 부담 때문에 사실상 출마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자유한국당 후보군과의 대결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온 조사결과가 신빙성 있는 대결구도로 보여 사실상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1위의 유력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참고로, 안상수 현 창원시장은 최근 창원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해 이번 가상대결에서는 제외했다.
 
○ 김경수(민) VS 이주영(한) VS 강학도(국) VS 신성범(바)

내년 2018년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경수 현 김해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후보로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국민의당 후보로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바른정당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김경수 국회의원이 40.6%로 2위 자유한국당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17.7%)에게 22.9%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후보인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3.3%, 국민의당 후보인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1.4%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21.7%, 모름/무응답 15.3%였다.

1위를 차지한 김경수 후보는 30대(53.3%), 40대(54.9%), 경남동부권(49.1%), 화이트칼라(56.6%), 정치이념 진보층(64.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1.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를 차지한 이주영 후보는 50대(24.6%), 60대 이상(29.1%), 경남창원권(23.6%), 자영업(26.4%), 정치이념 보수(35.4%), 자유한국당 지지층(55.1%)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 김경수(민) VS 박완수(자) VS 강학도(국) VS 신성범(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경수 현 김해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후보로 박완수 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국민의당 후보로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바른정당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김경수 국회의원이 39.5%로 2위 자유한국당 박완수 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19.8%)에게 19.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후보인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3.4%, 국민의당 후보인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1.8%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21.9%, 모름/무응답 13.5%였다.

○ 공민배(민) VS 이주영(한) VS 강학도(국) VS 신성범(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민배 전 창원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 국민의당 후보로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바른정당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24.2%로 2위 자유한국당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17.8%)에게 6.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후보인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5.3%, 국민의당 후보인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2.7%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31.3%, 모름/무응답 18.7%였다.

1위를 차지한 공민배 후보는 30대(36.5%), 40대(35.5%), 경남창원권(31.2%), 화이트칼라(36.4%), 정치이념 진보층(39.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4.7%)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를 차지한 이주영 후보는 50대(25.3%), 60대 이상(26.4%), 자영업(25.6%), 정치이념 보수(34.3%), 자유한국당 지지층(54.1%)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 공민배(민) VS 박완수(한) VS 강학도(국) VS 신성범(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민배 전 창원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박완수 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국민의당 후보로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바른정당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1위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24.1%로 2위인 자유한국당 박완수 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21.4%)과 오차범위 내인 2.7%P 차이를 보였다.

바른정당 후보인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5.6%, 국민의당 후보인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1.8%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29.9%, 모름/무응답 17.1%였다.

1위를 차지한 공민배 후보는 30대(34.8%), 40대(34.5%), 경남창원권(30.0%), 화이트칼라(34.5%), 정치이념 진보층(42.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2위를 차지한 박완수 후보는 50대(29.6%), 60대 이상(30.2%), 자영업(31.3%), 정치이념 보수(39.7%), 자유한국당 지지층(57.8%)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 민홍철(민) VS 이주영(한) VS 강학도(국) VS 신성범(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민홍철 현 김해갑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후보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 국민의당 후보로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바른정당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민홍철 현 김해갑 국회의원이 26.1%로 2위 자유한국당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19.7%)에게 6.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후보인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5.1%, 국민의당 후보인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2.5%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30.0%, 모름/무응답 16.7%였다.

○ 민홍철(민) VS 박완수(한) VS 강학도(국) VS 신성범(바)

내년 2018년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민홍철 현 김해갑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후보로 박완수 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국민의당 후보로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바른정당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민홍철 현 김해갑 국회의원이 27.5%로 2위 자유한국당 박완수 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22.5%)과 오차범위 내인 5%P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 후보인 신성범 바른정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4.7%, 국민의당 후보인 강학도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1.8%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27.8%, 모름/무응답 15.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경상남도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11월 5일~6일 이틀간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안심번호(78.5%)와 유선전화(RDD/21.5%)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2.3%(유선전화면접 9.3%, 무선전화면접 13.5%)다. 2017년 9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장기영 기자  j32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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