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2일 경산중앙교회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의 훈련지휘로 25개 유관기관 및 단체, 공무원, 시민들까지 총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지난해 경주지진이 우리지역에 미친 상황을 모티브로 가정해 지진 진동에 따른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대형사고’라는 재난을 가상설정으로 현장대응 위기상황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실시된 현장종합훈련이다.

경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습·복구 단계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아마추어무선연맹 경산지부의 무선통신 설치와, 경산시 자율방재단의 현장구조작업, 대한적십자봉사회 경산지부협의회의 이재민 구호활동 및 지휘권이양, 현장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의 참석으로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훈련의 계기를 마련했고, 최첨단 장비인 ‘드론’을 도입해 훈련현장의 긴장감과 박진감을 더했다.

최영조 시장은 “오늘 훈련과 같이 지역의 유관기관과 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우리 지역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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