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대우 기자] 포항시는 1일 양덕정수장 수돗물 홍보관에서 ‘2017년 하반기 포항시 수돗물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수도법에 따라 수돗물의 정기적 검사 실시와 공표, 수질과 상수도 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는 기구로 수질전문가, 환경단체, 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막연한 불신감 해소에 앞장서고, 효율적인 수돗물 생산에 대한 자문과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효율적인 수도시설 운영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평가위원회에서는 상반기 마무리 된 형산강 복류수 집수매거 교체공사 및 정수장 정수시설 리모델링 공사 경과보고와 내년도 시책 사업인 맑은물 홍보 음수대 설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위원들은 올해 새롭게 단장된 양덕정수장 ‘수돗물 역사이야기 홍보관’을 둘러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하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양덕정수장 수돗물 역사이야기 홍보관은 수돗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설명과 첨단 영상기법이 도입된 체험시설 및 콘텐츠를 구축해 방문객들에게 수돗물이 만들어 지는 과정과 역사에 대해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에는 물사랑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야외 물사랑 테마존을 구축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평소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수질 관리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질검사 결과를 매월 맑은물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게시해 수돗물 안정성 홍보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민·관·학 합동으로 진행된 수돗물 평가 위원회에서 개진된 전문가 소견과 다양한 방안을 상수도 행정에 적극 반영해 양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lora1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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