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경남지역의 지난 10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 65→62)는 전월대비 3p 하락하고 11월 제조업 업황전망BSI(62→63)는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전국의 2017년 10월 제조업 업황BSI(83→81)는 전월대비 2p 하락하고 11월 제조업 업황전망BSI(79→84)는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경남지역의 제조업 업황BSI는 전국의 제조업 업황BSI 수준을 2014년 2월 이후 45개월째 하회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10월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2017년 10월 비제조업 업황BSI(61→59)는 전월대비 2p 하락한 가운데 11월 비제조업 업황전망BSI(57→60)는 3p 상승했다.

지난 10월 현재 경남지역의 업황 판단을 나타내는 제조업 업황BSI는 대기업(68→70)은 전월보다 2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63→58)은 전월대비 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74→70) 및 내수기업(62→58)은 전월대비 각각 4p 하락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한 매출 상황을 나타내는 매출BSI(75→76)는 1p 상승했다.
 
생산, 신규수주 및 가동률을 나타내는 생산BSI(80)는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신규수주BSI(77→78)는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가동률BSI(79→76)는 전월대비 3p 떨어졌다.

제품재고수준BSI(98)는 전월과 동일했다.
채산성BSI(79→78)는 1p 하락했으며, 원자재구입가격BSI(121→128)는 7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73→75)는 2p 올라갔고, 제품판매가격BSI(93)는 전월과 동일했다.

생산설비수준BSI(113→114)는 1p 상승하고 설비투자실행BSI(97→89)는 8p 하락했다.
인력사정BSI(101→99)는 2p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제조기업들은 내수부진(26.0%), 불확실한 경제상황(16.3%) 등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전월대비 원자재 가격상승(+2.0%p), 인건비상승·인력난(+1.5%p)의 응답 비중은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1.8%p)을 택한 응답 비중은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BSI(61→59)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매출BSI(65→67) 및 채산성BSI(72→73)는 각각 2p, 1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72→76) 및 인력사정BSI(74→81)는 각각 4p, 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주된 경영애로사항은 인건비상승?인력난(20.6%), 내수부진(18.6%), 불확실한 경제상황(16.7%) 등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자금부족(+2.8%p) 응답 비중은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0.8%p), 인건비 상승· 인력난(-0.8%p)을 택한 응답 비중은 줄어들었다.

11월 경남지역 제조업 업황전망BSI(62→63)는 전월보다 1p 상승한데 비해 비제조업 업황전망BSI(57→60)는 3p 상승했다.
 
한편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이번 조사는 총 조사대상 67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585개 업체(제조업 381개, 비제조업 204개)가 응답한 결과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경기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여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경기예측기법이며 조사결과인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아래 공식을 이용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 응답업체수와 부정적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적 응답업체수가 부정적 응답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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