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양군과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석보면 두들마을에서 다문화가정 세부부와 가족,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들을 위해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를 진행하여 부부의 아름다운 결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기원했다.

먼저 식전공연으로 풍물패 사물놀이가 한바탕 놀이판을 펼치며 잔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고, 연지곤지를 찍고 머리에 족두리를 얹은 신부모습과 사모관대로 차린 신랑의 모습이 하객들에게까지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세 가정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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