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 기자]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원은 지난 30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는 경남 성평등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경옥 창원여성살림공동체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여성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2015년ㆍ2016년 지역별 성평등수준 분석연구’ 자료에서 경남도의 성평등지수 분석자료를 발췌해 분야별로 지역의 성평등 수준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살펴보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남 성평등지수 분석을 통한 성평등정책 개선 방안’의 발제를 맡은 김상희 경남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양성평등 수준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경남의 수준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으나, 개선속도가 느리고 고용과 의사결정 관련 지표들의 성평등 수준 개선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남 성평등지수 개선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해 경남도가 추진하는 성평등 정책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고 성평등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김지수 의원은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보다 활발해져서 경제활동분야와 의사결정 분야 등에서 정책개선이 이루어지고, 양성평등기본계획에 교육ㆍ직업훈련분야의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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