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손정현 기자] 하동군 하동읍은 하동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동열)가 지난 26일 읍사무소를 찾아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전해 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동읍여성의용소방대는 화재 경계와 진압업무 보조, 구급·구조업무 보조, 재난발생시 대비 및 구호업무 보조를 위해 결성됐으며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동읍여성의용소방대는 2015년 어버이날을 맞아 읍내 전 경로당에 소화기를 기증해 만약의 화재 발생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장학기금 기탁은 농촌 고령화로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돼 하동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100년 미래의 꿈나무에게 투자해야 한다는 대원들의 뜻이 모아졌으며, 특히 3년간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김동열 대장의 임기만료에 맞춰서 이뤄져 더 뜻깊다.

김용준 읍장은 “하동읍여성의용소방대는 의용소방대로서의 기본활동뿐만 아니라 하동읍의 각종 행사에도 앞장서서 봉사하는 단체로 여러 민간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기탁한 장학기금은 하동장학재단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손정현 기자  s6886@nq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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