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경북 경산에 위치한 자인향교(전교 배현묵), 경산향교(전교 서상규), 하양향교(전교 송병수) 향교 기로연을 시연한다.
 
자인향교는 유림 및 지역 어르신 등 400여 명을 모시고 경상북도 기념물 제123호인 경산 자인의 계정숲 내 시중당에서 지난 25일 기로연을, 경산향교와 하양향교는 각각 이달 28일, 30일에 각 향교 명륜당에서 기로연을 시연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기로연 행사는 우리 민족정신에 깃든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전했다.

특히 “아름다운 우리의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전하여 문화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봄과 가을 한차례씩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임금이나 지방수령이 베풀어주는 잔치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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