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스포츠팀]16일 오전(한국시각) 광저우 벨로드롭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이클 포인트 경기(80바퀴)에서 출전한 나아름(나주시청)이 경기 중 아찔한 사고로 하마터면 부상을 입을뻔 했으며 갑작스런 사고로 아쉽게 금메달 꿈을 접었다.

나아름은 38바퀴를 돌던 중 앞서가던 홍콩선수가 넘어지면서 충돌했다. 이후 트랙위에 떨어진 나아름은 미끄러져 내려오던 중 뒤 따라오던 중국선수 사이클에 등이 밟히는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경기직후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던 나아름은 중위권에 머무르며 기회를 엿보다가 세 번째 스프린트(10바퀴)에서 선두로 나서며, 단숨에 25포인트를 획득, 2위까지 치고 올랐으나 38바퀴째에서 바로 앞에서 달리던 홍콩 선수가 넘어지면서 함께 트랙에서 굴러 떨어지며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했다.

한순간에 트랙에서 이탈한 나아름은 몸이 위로 튕겨져 나간직후 뒤에서 달려오던 중국 선수의 앞바퀴에 등이 밟히면서 트랙 밖으로 나뒹굴었다.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 한국 코치진이 달려갔고, 잠시 정신을 잃은 나아름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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