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조감도.

[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지방 KTX역사 일대의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 비해 교통편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입지에 대한 희소성이 높은 데다, 역을 중심으로 주거•교통•상업•문화 등의 기반시설이 확충되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이에 지방 KTX역 인근의 오피스텔은 임차인 유치에 유리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방 오피스텔의 경우 KTX역사가 위치한 지역과 그렇지 않는 곳에 수익률의 차이가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현재(10월 기준) 대전KTX가 위치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대전광역시 중구 오피스텔 연간임대수익률은 7.89%다. 이는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5.19%)과 대전광역시의 평균 임대수익률(7.21%) 모두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 충북 천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경부선을 통해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역이 위치한 충남천안시 동남구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7.19%로 충남 평균 임대수익률인 6.05%와 천안시의 평균 임대수익률인 6.55%를 웃돌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KTX역세권 단지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지난 4월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일대에서 선보인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주상복합 단지의 오피스텔은 1순위 청약에서 1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하루만에 완판됐다. 단지는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진주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또, 지난달 광주 상무지구에서 선보인 ‘상무지구 영무 예다음’ 오피스텔도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빠른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이 단지는 KTX송정역과 광주역 이용이 수월하다.

업계관계자는 “KTX를 이용해 전국 각지를 일일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어 지방에서 역세권 오피스텔은 입지적으로 상당한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KTX역사만 짓는 것이 아니라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개발로 조성이 되기 때문에 인근의 부동산시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방의 KTX역세권 일대의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자산신탁이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상업1-1블록에서 분양중에 있는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 오피스텔을 들을 수 있다. 단지는 초기 분양률이 90%대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한정수량 회사 보유분을 마지막 특별분양 중이다.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지상 1층과 2층에는 트렌디한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지상 3층~16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총 436실 분양되며 전용면적 별로는 ▲21㎡ 404실, ▲32㎡ 16실, ▲37㎡ 16실로 구성된다.

KTX진주역을 도보권으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KTX와, 경전선 철도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으로 KTX진주역이 위치해 동대구역(경부선)을 경유해 서울을 3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지난해 7월 개통한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철도를 통해 광양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서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96만 4693여㎡)로 조성되는 복합도시다. 2019년까지 4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7181가구, 2만 여명에 달하는 인구를 수용할 계획에 있어 교통∙주거∙상업∙업무를 포괄하는 진주시 신흥 주거벨트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풍부한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신진주역세권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남부내륙철도 거제~진주~김천노선(181.6km)이 정식 반영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거점간 이동이 수월하며 여기에 단지 북측으로 교통종합정보센터(진주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도 계획돼 있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아울러 역세권 개발지구 내 최초 오피스텔인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흥행성공으로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다. 지난해 2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된 아파트인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는 1순위 청약에서 91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239명이 지원하며 평균 10대 1, 최고 24.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품적으로도 뛰어나다. 단지 내에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천정고를 최대 3m로 높여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 침실 내 파우더룸, 시스템선반을 갖춘 드레스룸이 설계돼 수납기능을 강화했으며 일부 호실은 테라스(최대 32.7㎡)를 갖춘 특화설계가 적용돼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옥상정원과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코인세탁∙건조실, 무인택배함 등의 다양한 휴게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남 진주시 강남동 16-6번지(구 제일예식장)에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분양문의 055-753-7735

장기영 기자  j32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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