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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성폭력 조심' 5년간 피해자 203명...1위 중국홍철호 의원 “자국민 보호 못하는 자리보전용·의전용 경찰 영사들 전격 교체해야”
  • 정종민 기자
  • 승인 2017.10.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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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기자] 올해 1월 대만 현지에서 택시기사에 의한 한국 여성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5년간 해외에서 강간?강제추행 등의 성폭력을 당한 우리나라 국민이 20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행정안전위원회)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에서 성폭행을 당한 우리나라 국민(관광객 및 재외국민)은 2012년 23명, 2013년 41명, 2014년 29명, 2015년 53명, 2016년 57명 등 총 203명인 것으로 집계돼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2012년 대비 무려 2.5배가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 성폭행을 당한 우리나라 국민이 전체 피해자(203명)의 22.2%인 45명으로 해외 주요국 중 성폭행 피해자가 가장 많았으며, 유럽권(33명), 미국(17명), 캐나다(7명), 필리핀?중남미?아프리카 및 중동권 각 6명, 일본(5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외국에서 거주하거나 체류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재외공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하지만 이들 재외공관의 경우 현재 의전이나 정무 업무만 주력하고 있는 곳이 많은 바, 제일 중요한 것은 ‘자국민 보호업무’라는 것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의원은 “현재 경찰청에서 해외 31개국 51개 공관에 총 57명의 경찰 영사들이 주재관으로 나가있는바, 계급들을 보면 대부분 경정 이상 총경, 경무관들이 많으며 경위는 단 1명도 없는 상황이다"며 "경찰청은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경찰 영사가 ‘의전용 또는 자리보전용 영사’ 또는 ‘나이 많은 고위직 경찰’들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현장활동형 젊은 경찰'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개선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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