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경남도의회 김성준 의원(자유한국당, 창원9)은 27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장애인인권센터와 공동주관으로‘탈(脫)시설 자립생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애우와 일반도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황현녀 창원장애인인권센터장은 “2011년 이후 부터 탈시설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여전히 거주시설 중심의 장애인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며 "장애인이 의존으로부터 벗어나 자기 삶의 통제권을 회복하여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결정권과 선택권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사회의 역할이다”고 제안했다.

이어 경남대학교 감정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자립생활센터에서 본 탈시설 장애인의 자립생활(강정순 경남아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인간으로서의 존업과 가치의 보장(김정일 창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등의 다양한 주제의 지정토론이 이루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성준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경험과 인식에 근거하여 자립생활 전환을 뒷받침하는 활발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장애우들이 차별받지 않고 본인의 삶을 당당히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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