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 소속 참수리 고속정과 부산선적 우양호가 제주항 북쪽 약 8km 해역에서 충돌한 것은 어젯밤 10시 50분쯤 고속정은 야간 경비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이였고 어선은 제주 비양도 근해에서 조업을 하고 있던 선단의 고기를 운반하기 위해 가던 중이었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정은 침몰했고, 승조원 30명 가운데 28명은 긴급출동한 다른 고속정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중상을 당한 노가빈 일병은 병원에서 숨졌고, 임태삼 하사와 홍창민 이병은 실종됐다.
우양호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해상에는 해군 고속정 1척과 해경 경비함 등 10여 척과 링스 헬기 등 항공기 3대가 실종자를 찾고 있다.
또, 해군은 고속정의 침몰에 대비해 위치 확인 부표를 설치하고 기뢰탐색함을 인근에 대기시켰다. 해경은 우양호 선장 48살 김 모 씨 등 선원 4명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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