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간) 기 소르망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세계 13위 경제대국, 아시아에서 가장 원기왕성한 민주주의 국가'라는 두드러진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면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 소르망 교수는 그러나 일본을 향해선 길을 잃었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는데, 일본이 1970년대 정부와 민간의 요구를 조화롭게 양립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10일 간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여당 내 이견과 농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동반자협정(TPP)을 밀어붙이는 것을 "활발한 FTA를 통해 세계 시장을 넓히고 있는 한국에 대한 초조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의 우시오다 미치오(潮田道夫) 전문편집위원도 이날 기명 칼럼에서 일본 정부의 신경제전략이나 TPP가 사실상 '한국 대책'이라고 밝혔다. 우시오다 편집위원은 "어느 사이엔가 일본이 한국을 뒤쫓는 나라가 돼버렸다. 도대체 어디서 잘못한 것일까"라는 탄식으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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