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김치연구소가 개최한 '김치품평회’에서 제주의 '남현포기김치'가 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2017 ‘제6회 김치품평회’를 개최해 제주시 남현포기김치 등 6개 우수 김치 브랜드를 선정했다.
 
31개 참가 브랜드 중 품질․안전성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에서 대상을 받은 제주 남현식품이 생산한 '남현포기김치'는 청정자연 제주산 원재료 및 양념을 과하지 않게 사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부터 배추까지 100% 국산 원료만을 사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배추김치에 ㈜예소담(충북 청주)의 '예소담특포기김치', 깍두기는 참식품㈜(전북 진안) '전주찬방', 갓김치는 영심푸드(전남 여수) '갓돌이갓김치'가 선정됐다.
'예소담특포기김치'는 산지계약재배를 통한 품질 좋은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하며, 예소담 만의 특제 육수를 가미하여 익으면 익을수록 시원하고 깊은 맛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찬방 유기농 깍두기'는 100% 국내산 유기원료를 사용한 깔끔하고 담백한 맛(제주도 유기농 월동무 및 고춧가루 사용)을 내도록 신안천일염을 사용한 저염식 유기농김치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배추김치인 ㈜훼미리푸드(충남 계룡)의 '황제맛김치', 참자연마을 영농법인(경북 영양)의 '포기김치'가 받았다.

주최 측은 "올해부터 김치 시장의 다변화 추세를 반영해 심사품목을 기존 배추김치, 깍두기 외에 갓김치까지 확대했다"며 "우리 김치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과 김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위생, 농업과의 연계성, 안전성, 소비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김치품평회에서 선정된 김치브랜드 6개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17일 MBC 상암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김치 페스티발 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시식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언론 홍보 및 TV 홈쇼핑 입점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수브랜드 홍보 및 판촉도 함께 지원한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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