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시에서 농심은 전일보다 0.99% 하락한 2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면쇼크로 농심의 주가가 장중 20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23일 이후 22개월여만이다.
농심의 영업부진은 국내 라면시장의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뽑는다. 농심 매출의 58%를 차지하는 주력사업 라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또한 지난 2월 라면 가격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도 한몫했다.
현대증권 유진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실적 부진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라면 시장의 침체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중고가 현지화 라면 출시도 2011년 상반기로 지연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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