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기자] 대구시는 수성구가 8.2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후에도 주거 선호도가 높아 8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여 투기과열지구로 추가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관련해 대구시는  8. 2 부동산 대책 발표 전 투기세력 유입 차단과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아파트 청약 시 거주지 제한을 3개월에서 6개월로 강화(’17.7.31.고시)했고 7월부터 투기단속반(시, 구군, 국세청 경찰청 합동)을 운영 중에 있다.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시 부동산 투기 세력은 잡을 수 있을 것이나 지역 부동산 시장은 물론 재건축·재개발 시장 위축으로 지역 건설 경기 침체를 우려했다.

또한 시는 수성구 일부지역 과열 현상으로 수성구 전체를 ‘투기과열지구’ 로 지정하는 것보다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후, 모니터링을 통해 과열 추세 지속 시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해 수성구를 ‘조정대상지역’ 으로 지정을 요청했다.

시는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로 타 구·군의 가격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대책 강구와 원활한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위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 지원 강화 대책을 내세웠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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