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주시는 30일 현대아이에이치엘 하계휴양소에서 경주시각장애인협회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경주시각장애인 재활세미나 및 하계수련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 주관으로 회원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상호 유대감을 도모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무더운 여름철 평소 바깥출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의욕을 고취하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헌덕 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은 세상과의 소통이 제한돼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오늘 하계수련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외부활동과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문호 시민행정국장은 축사를 통해 “소통과 협력,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각장애인의 심리안정과 자신감 회복, 사회적응 능력 향상과 잠재적 능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