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914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2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보다 28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260억원 증액된 7,790억원, 특별회계는 23억원 증액된 1359억원이다.

최영조 경산시장 취임 첫해인 2013년 본예산 5438억원과 비교하면 3711억원 즉, 68% 증가한 것으로 괄목할 만한 수치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특히, 일자리 중심 경제성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추어 일자리 창출사업을 중심으로 경산발전 10대 전략,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업, 공공근로사업,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산림재해일자리 사업, 노인사회활동사업 등에 18억원을 증액했다.

더불어 최근 심각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희망도시 취업박람회 개최, 청년정책사업 발굴사업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또 백자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팔공산 에코파크, 금호강․문천지 프로젝트 선도사업, 스마트농업도시 전략 선도사업, 청년일자리 특구 등 경산발전 10대전략으로 추진할 주요과제들의 국도비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에도 재원을 적극 반영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은 오는 9월 5일 개회되는 제195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12일 최종 확정된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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