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손정환

[경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손정환]올해는 유달리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것 같다. 뉴스에서는 연일 무더위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폭염을 피해 바다며 계곡으로 피서를 간다는 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광복절은 징검다리 휴일로 더욱더 휴가를 많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8월 광복절이 되면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겨봐야 한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어 한국이 독립하였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8월 15일을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하는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서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하였다.

1910년 8월 29일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일로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있기까지 36년여 동안 우리 민족은 일제의 만행으로 나라 잃은 설움을 톡톡히 겪었다. 일제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언어, 찬란한 문화를 말살하고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무자비하게 짓밟는 악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은 더욱 빛을 발한다.

한편 2017년 한반도에서는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 가능성과 이에 대한 미국 트럼프 정부의 강력대응, 중국의 사드배치 반대 등 국제적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맞는 제72주년 광복절에는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의 길은 무엇이며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깊이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며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히 여기고 있는 지금의 자유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위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경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손정환  msbohu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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