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대우 기자] 포항시가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본청 및 사업소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해오름동맹 상생발전 전략과제 발굴지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0개월에 걸쳐 실시한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연구 용역에서 제시된 연구과제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연계사업과 시 자체사업의 과제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연구용역에서 발굴된 5개 분야 64개 전략과제를 구체적으로 시책화하여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 연결고리로 중앙부처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의 맞춤형 전략으로 삼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항시는 연계사업 발굴 및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열릴 해오름동맹 실무협의회에서 울산광역시, 경주시와 본격적인 공동협력사업 선정과 향후계획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18년 당초예산 편성과도 연계하여 예산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움직여 공동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추진 중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도시간 원활한 협력을 도출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굴된 규제개선 과제는 시 자체검토를 거쳐 해오름동맹 실무협의회에 상정하여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오정권 포항시 정책기획관은 “해오름동맹 상생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포항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해오름동맹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특히 지속적인 규제개선은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6월 30일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동해남부권 상생발전을 위해 울산시･경주시와 함께 해오름동맹을 출범하여 다양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  lora1999@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