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기자] 대구시가 폭염대비와 친수·휴식공간 확대를 위해 올해 조성을 추진한 강창근린공원 물놀이장이 오는 10일 개장한다.

시는 8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대비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숲의 도시 조성을 위해 천만그루 나무심기, 담장허물기, 건물옥상녹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물의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도심 내 주요도로 및 공원에 수경시설과 물놀이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물놀이장이 조성되는 강창근린공원은 달서구 호산동 도시철도2호선 강창역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총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500㎡ 규모로 조성되는 이 물놀이장은 실시설계와 공원조성계획변경을 거쳐 올해 5월 착공해 7일 준공됐다.

이곳에는 물놀이용 시설 7종 10점과 앉음벽이 설치되고 그늘목도 식재된다. 운영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 약 1개월간으로 운영한다. 전담인력 6명을 고정 배치해 이용안내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시는 그간 187개소의 친수공간 시설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수경시설 3개소, 물놀이장 2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강창근린공원 물놀이장 개장과 중리네거리 수경시설은 현재 가동 중에 있다. 이 밖에도 현재 설계중인 북구 태전공원과 운암지에는 시각적인 청량감을 더해줄 인공폭포가 조성될 예정이며 연암공원에도 물놀이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강창근린공원 물놀이장은 달서구에서는 처음 개장하는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을 겸비한 물놀이장으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안겨줄 친수공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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