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 기자] 대구시는 하계휴가기간 공항, 기차역, 고속버스터미널, 관광지, 휴게소 등의 공중화장실을 특별점검하고 대청소를 실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시와 구·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공중화장실 이용객의 편의 제공과 안전 확보, 청결 유지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중화장실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화장실 안내표시판 및 안내문구 표시여부를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화장실은 외국어 병행표기도 확인할 예정이다. 여성 화장실의 경우 칸막이내 위생(생리대)용품 수거함 비치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공중화장실 안전확보를 위한 점검으로는 안전장치(비상벨, CCTV)가 설치돼 있는 화장실의 경우 비상벨과 CCTV 작동여부를 함께 점검하고 화장실 칸별 잠금장치도 고장이 없는지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 유지를 위해 특별점검 결과 위생 상태가 불량한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하고 시설물 파손 등 개선이 필요한 화장실은 곧바로 시설물을 보수해 관광객 등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영환 물관리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중화장실을 이용 하는 이용객들도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기를 당부하며 고장난 시설이 있을 경우 구·군 환경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는 2,395개의 공중화장실이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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